OpenStack Designate에 대해 알아보기
OpenStack Designate: 내부 DNS 서비스 구성하기
OpenStack 환경에서 클라우드 네이티브한 DNS 관리 기능을 제공하는 컴포넌트가 바로 Designate입니다. OpenStack 프로젝트 중 하나로, 가상 머신 인스턴스와 연동되는 DNS 자동 등록 및 해제를 지원하며, 자체 API와 Horizon 플러그인을 통해 쉽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Designate란?
Designate는 OpenStack의 DNS-as-a-Service 컴포넌트로, 다음과 같은 기능을 제공합니다:
- 프로젝트별 DNS 존 및 레코드 관리
- 인스턴스 생성/삭제 시 DNS 이름 자동 등록/해제
- API 또는 Horizon 기반의 사용자 인터페이스 제공
- 여러 백엔드 DNS 서버(BIND9, PowerDNS 등)와 연동 가능
즉, 인프라 내 VM에 대해 자동으로 DNS 이름을 부여하고 이를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어, 대규모 환경에서 DNS 구성의 복잡성을 줄이는 데 효과적입니다.
Designate는 직접 DNS 서버인가요?
아닙니다. Designate는 DNS 레코드 관리를 담당하는 컨트롤러 역할을 하며, 실제 DNS 응답은 외부 백엔드 DNS 서버가 처리합니다.
Designate는 외부 DNS 백엔드와 연동하여 레코드를 동기화하며, DNS 쿼리에 직접 응답하는 것은 아닙니다.
지원되는 백엔드: PowerDNS와 BIND9
1. PowerDNS (권장)
Designate와 가장 호환성이 좋고, 실무에서도 가장 많이 사용되는 백엔드입니다.
- Designate 공식 문서 및 Kolla-Ansible에서 기본 제공
- SQL 백엔드 지원 (레코드 저장/조회가 DB 기반으로 효율적)
- REST API를 통한 연동 가능 (designate-mdns, designate-central 간 통신)
2. BIND9 (지원되지만 제한적)
BIND9는 전통적인 DNS 서버이며, Designate와 연동할 수 있으나 몇 가지 제약사항이 있습니다:
- zone 파일 기반으로 동작 → 레코드의 실시간 업데이트나 DB 기반 관리에 비해 제한적
- zone 전송(AXFR), RNDC 설정 등을 통해 적용
- Designate에서 BIND9를 쓰려면 designate_backend_bind9 드라이버를 사용하며, 추가적인 설정이 필요함
적용 시 고려사항:
- BIND9의 권한 제어나 로그 관리 등은 수동으로 설정해야 하며,
- 고가용성 구성 시에는 별도로 master/slave 또는 hidden master 아키텍처 구성이 필요합니다.
BIND9 연동 시 적용 방법 요약
- BIND9 설치 및 named 설정
- Designate의 designate.conf에 BIND 백엔드 드라이버 사용 설정
- zone 파일 디렉터리와 권한 설정
- RNDC 키 교환 및 통신 설정
- Designate-producer와 sync 잘 되는지 확인
결론: 어떤 백엔드를 선택해야 할까?
항목 PowerDNS BIND9
실시간 레코드 반영 | ✅ (SQL 백엔드 기반) | ❌ (zone reload 필요) |
Designate 통합 호환성 | ✅ 우수 | ⚠️ 제한적 |
운영 편의성 | ✅ 좋음 | ⚠️ 수동 설정 필요 |
학습 난이도 | 중간 | 다소 높음 |
초보자나 자동화 환경을 지향하는 경우에는 PowerDNS를 사용하는 것이 훨씬 수월하며, BIND9는 전통적인 환경이나 고급 설정이 필요한 경우에 적합합니다.
참고 자료
이 글이 OpenStack DNS 구성을 고민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고가용성, 자동화, 그리고 관리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Designate + PowerDNS 조합이 가장 안정적인 선택이 될 것입니다.